부모 역할 훈련 토머스 고든 지음 ; 이훈구 옮김 양철북 2002 378.9-ㄱ335부
친구와 잘 지내려면 의사소통을 잘 해야 한다. 친구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잘 배려하고, 내 기분도 잘 전달해야 할 것이다. 아이와 부모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상대의 말을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갈등의 대부분은 해결된다.
부모 또한 완전한 인간이 아니다. 훈계나 교훈의 힘을 빌지말고, 부모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피곤한 것을 모를 수 있다. 아주 쉬운 얘기인 것 같지만 실행하지 않는 방법이다.
절반만 읽고 반납했다. 강남 도서관에는 있지만 영등포 도서관에는 없다.
기회가 있으면 집에 두고 가끔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아래 몇 군데 발췌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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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능한 치료사와 상담가란 방문한 의뢰인에게 자기를 받아 주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상담이난 치료 내용에는 상담가의 가치 판단이 개입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57)
…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가는 심리학 분야에서도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이러한 느낌은 정신과 육체의 성장을 북돋우며, 심리적, 육체적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 있어서도 가장 강력한 치료 효과를 가진 약이라고 할 수 있다.(58)
…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62)
적극적 듣기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게 만든다.(89)
적극적 듣기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하는 말을 집중해서 들을수 있도록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은 억누를 필욕 있다. 또한 적극적 듣기에서는 정확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아이의 의미 체계,아이의 세게 안으로 들어가 아이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적극적 듣기를 할 때 듣는 사람에게는 변화가 일어난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그 사람의 입장이 되고 그 사람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서 청자는 자기 자신의 의견과 태도가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자기가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에 의해 사람들은 변하게 된다.(91-92)
아이가 자기 감정을 털어놓도록 부추긴 다음에 평가, 비판, 훈계, 충고 등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그야 말로 실패를 확실히 보장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쓰면 아이는 금방 의심을 갖게 되고, 부모들이 자기가 들은 것을 바탕으로 아이를 평가하거나 야단치기 위해 아이가 마음을 터놓도록 유도한다고 생각하게 된다.(123)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기를 열어 보인다는 의미이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내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줄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부모들이 특히 자기 자식에게 자신을 솔직하게 터놓지 못하는 이유는 완벽하게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167)
다른 감정과 달리 분노는 언제난 어떤 사람을 향하는 것이다. ‘나 화났어’라는 메시지는 대개 ‘너한테 화났어’ 혹은 ‘너 떄문에 화났어’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은 실제적으로 나-메시지가 아니라 너-메시지이다. (175)